이케아 광명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만들기


이케아 광명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만들기






2019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 11월도 절반이 지나갔고, 곧 연말이 찾아온다. 아내와 나는 이제 말이 제법 많아진 우리 아이를 위해서 이케아 광명점을 찾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만들기를 해보자고 마음먹고, 평일 우연한 기회에 시간이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약 3-4년 전 신혼 초 집에 필요한 소품 및 인테리어 제품, 가구 등을 보기 위해 방문했을 때의 기억은 복잡하고 무언가를 제대로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러나 평일에 방문한 이케아는 한적함 그자체. 그러나 그마저도 아이와 함께였다면 헬게이트의 문이 열렸겠지만 다행히 이날은 아내와 나 단둘이 갈 수 있어서 예전 방문했을 때 추억도 떠올랐다.



둘이서 알콩달콩 데이트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한적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핸드폰으로 무얼 고를까 검색하며 가던 도중 주차장 안에서 빵하는 소리에 놀라 쳐다보니 나이드신 부부가 자신의 차가 가는 길을 막았다고 째려보면서 갔다. 원래 사람이 먼저 아니었던가..



너무나 화가 났지만 간신히 참고 입장..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어디에 있을지 찾아보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다. 다만 한가지 흠은 아주 편안한 운동화를 신었어야 했는데 이 날 아내가 간만에 굽이 있는 구두를 신어서 발이 너무 아팠던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지 아주 만족할만한 쇼핑이었다.



이케아의 트리는 무언가 빈약해보여서 과연 이게 집에서 만들었을 때 생각했던 데로의 트리의 모양이 나올까 의구심을 들게 할만큼 아주 작은 사이즈였다. 그리고 조금 더 좋았던 부분은 바로 저렴한 가격에 트리 장식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나름 빠른 시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 생각했거늘 한참 판매할 시기가 지났는지 모두모두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어서 간혹 DP 되어있는 장식도 구매하려고 하면 없는 것들이 종종 있었다. 그리고 쇼룸을 돌아보며 왜이리 장식이 없을까라고 고민고민하며 이번 크리스마스는 망했다고 생각하고 금방울과 트리만 들고 계산대로 가던 도중



이게 왠일..계산대로 가기 전 우리에게 빛과 같은 존재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크리스마스 용품을 한 곳에 모아놓은 곳을 발견한 것이었다. 위에서는 그냥 보기만하고 내려와도 될 정도로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있었다. 트리부터 금장식, 은장식, 빨간장식 등 갖가지 이쁜 것들이 우리의 지갑을 털려고 대기 중이었다.



깜빡 정신을 잃었다가는 내 손에 모든 장식이 들려있을지도 모르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우리는 우리가 트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을 추리기 시작해 필요한 것들을 결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모던하우스에서 장식된 트리를 구매하려면 적어도 10만원 이상의 거금이 필요했으나 우리는 10만원 안으로 모든 쇼핑을 마쳤으니 뭔가 이득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필요한 것들을 샀으니 이제 아내와 아이와 장식과 함께 트리를 마무리 하는 일이 남았다. 트리는 펼쳐보니 생각보다 수려한 나무가 완성되었고, 각 종 장식은 트리에 걸 수 있게 고리가 함께 들어있어서 장식을 하는데 어렵지 않아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는 첫 크리스마스 준비라 가족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었다.



저렴한 가격이라 퀄리티가 좋지 않을 것 같지만 메인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제법 근사한 트리를 만들 수 있고 본인의 인테리어 구상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할 듯 하다. 특히 포인트 장식과 방울의 크기에 따라서도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이케아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점이 될 듯 하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케아 제품은 구매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레고와 같은 신박함이 있어서 뭐든 조립하거나 만들 때 재미를 주는 것이 바로 이케아 가구 제품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크리스마스 트리 또한 실망시키지 않고 우리 가족에게 재미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미리 만들어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 덕에 우리 집의 밤은 늘 빤짝이고 있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다. 벽난로가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 덕에 예쁜 분위기가 밤마다 연출되고 있어 참으로 좋다. 아직 트리를 만들지 못했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케아 광명점에 방문하여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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