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볼만한곳 맛집 멍게가 멍게비빔밥 꿀맛

통영 가볼만한곳 맛집 멍게가 멍게비빔밥 꿀맛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통영을 방문했다. 통영은 늘 그렇지만 맛있는 먹거리들이 너무나 즐비한 곳인데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솜씨가 훌륭한 집들이 많다. 통영에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그 중에 내가 다녀온 멍게가는 가게의 이름처럼 멍게요리가 주인 곳이다. 수요미식회에 방송되어서 나왔던 곳인 만큼 방문하는 사람의 기대를 높이는 곳이다.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 오후 3시부터 오후4시반 사이에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이 시간대는 꼭 피해서 방문하자. 식당 내부는 아담하고 정말 가정식을 판매하는 것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 들이 있다. 가격대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데 만약 매일 주변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해야하는 경우라면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나

여행지에서의 한끼 식사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멍게비빔밥이 1만원 해초비빔밥이 1만원 해물뚝배기세트가 2만3천원이다. 아 그리고 물회도 있는데 1만3천원 정도다. 지금 이야기한 요 메뉴들을 4인가족이 주문하여 먹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멍게 및 해초비빔밥의 간은 그리 쎄지 않았고 적당히 심심한 맛이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비빔밥이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멍게 역시 신선해서 입안에 한스푼 넣는 순간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잘되는 집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이 집의 비빔밥 2인조는 아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밑반찬 역시 깔끔하고 맛이 너무 좋았으며

담겨져 나오는 그릇 역시 너무 고급스러웠다. 물회에는 소면도 넣어서 먹었는데 그냥 매운게 아니라 매우면서 달콤하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물회는 밥을 말아먹고 싶을 만큼의 매력적인 맛이었으니 물회를 시켜드신다면 요런 코스메뉴를 구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근처에 주차하기는 어려우니 근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고 비가 온다고 하면 거리가 약간 있으니 우산도 잘 준비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