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가볼만한곳 강천섬 유원지 캠핑 나들이
- 라이프 info/아빠어디가?
- 2019. 10. 20. 07:00
경기도 여주 가볼만한곳 강천섬 유원지 캠핑 나들이
급작스러운 아내 친구의 연락으로 토요일 우리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강천섬 유원지를 찾게 되었다. 백패킹의 명소라고 불리우는 이 곳을 아무것도 없이 갈 수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캠핑용 의자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캠핑장비가 구비되어 있는 그들의 은혜에 힘입어 캠핑 간접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저녁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우리는 저녁에 짐을 싸서 돌아왔으나 제법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자라섬에서 느꼈던 분위기와 비슷하였다. 마치 해외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이 곳을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 여주는 용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면 제법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여주까지 가려면 차가 많이 혼잡하기 때문에 서둘러 출발하는 것이 좋다. 용인 수지에서 여주까지는 1시간반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도착 시 주차장이 바로 강천섬 캠핑 장소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주차 후에 짐을 백패킹하여 걸어가는 인원이 많았다. 자전거를 이용해서 들어가는 인원도 제법 되었고, 우리처럼 웨건에 아이를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대략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의 거리가 1km 정도는 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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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 걷지 않는다면 유모차나 웨건이 필수 일 듯 하다. 캠핑장이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아직 무료이고, 관리하는 인원이 많이 없어서 어떤 곳을 불을 피워서 고기를 먹거나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사실 규제는 없어도 다른 이용객들을 위해서는 불은 안피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옆에 캠핑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고 화재의 위험도 이 시기에는 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 정도였는데 주차장은 매우 한산해서 아무 곳에나 주차가 가능했으며, 돌아올 때는 7시쯤 나왔는데 주차장이 빼곡 하였다.
우리같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해가 지기 전까지 아이들과 함께 탁 트인 잔디밭 위에서 시간을 보냈고, 우리처럼 먹방만 찍다가 온 집도 더러 있었다. 우선 차가 다니지 않고 외국의 예쁜 공원을 방불케하는 드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제약없이 아무 곳이나 다닐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였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도 많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같이 갈 곳이 없었던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화장실이었는데
텐트를 펼치는 위치에 따라 거리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걸어들어오는 입구에서 얼마 되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을 경우 화장실까지의 거리만 대략 1km 정도 될 것 같았다. 화장실은 전체 캠핑장 안에 한 곳 뿐이기 때문에 자리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그리고 야외에서 고기를 먹거나 라면을 끓이거나 하기 위해서는 미리 집에서부터 준비를 해오는 것이 좋다. 주변에 편의점을 찾기가 어렵고 편의점을 들리려면 강천섬 주차장에 오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정말 근처에 잔디밭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다.
들어오는 입구도 예쁘고, 캠핑용 의자에 앉아서 바라보는 구름과 캠핑장의 풍경은 마치 내가 해외에 나와있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물론 이 번에는 장비를 가지고 있는 가족과 함께였지만 만약 장비를 갖추고 우리 가족끼리만 온다고해도 너무나 재미있을 것 같은 곳이었으며, 해가 진 밤에는 별빛이 너무나도 반짝거리는 곳이었다. 밤에는 기온이 갑자기 훅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늦은 밤까지 있을 분들이라면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며, 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침낭과 같은 보온을 위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
모든 캠핑장 이용이 마찬가지 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온 쓰레게는 자신이 챙겨서 가고 해야 깨끗한 캠핑장 이용이 될 것 같다. 아무리 지금 무료라고 해도 너무 막 이용을 한다면 다음날 오는 분들에게 피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밤에 이 곳에서 떠날 분들은 휴대용 렌턴은 필수다. 밤이 되면 가로등이 없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험난할 수도 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나 쯤 챙겨두는 것이 좋다. 낮에도 많았지만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며, 캠핑의 세계는 또 다른 재미가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다.
안올 것 같은 밤에도 사람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알았따. 나도 다음에 어딘 가에 가게 된다면 예쁜 캠핑용 장비들과 함께 또 한번 즐겁게 있다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었다. 만약 본인이 너무 답답해서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고 싶다면 여주에 위치한 강천섬 캠핑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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