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가볼만한곳 수지 한옥 카페 오월다방


용인 가볼만한곳 수지 한옥 카페 오월다방




찬바람이 제법 부는 계절이 되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일교차 덕분에 나의 코도 같이 고생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밖을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따뜻하게 안에서 커피 한잔과 가벼운 디저트가 생각나기 마련인데, 오늘 소개할 곳은 용인 에서 한번쯤 가볼만한곳 수지 한옥 카페인 오월다방을 소개하고자 한다. 매번 차로 지나다닐 때마다 한번 쯤 들어가봐야지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가족과 함께 찾은 이곳은 야경이 아주 예쁜 곳이었다.



오월다방은 용인 수지 동천동에 위치한 곳으로 매일 오전 10시 오픈 밤 10시 마감이다. 주차공간은 식당과 같이 운영되고 있어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니 차로 간다고 하더라도 주차로 인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겉에서 볼 때는 예쁜 한옥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막상 실내에 들어갔을 때에는 한옥과 다른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한옥카페를 찾아 방문했을 때는 그런 멋스러움과 예스러움이 공존하는 공간을 기대하고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실 내부는 아주 현대적인 공간이라 만약 겉모습을 보고 방문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월다방은 오월식당과 같이 운영되는 공간이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오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 느낌이었고



데이트를 위해 오는 젊은 연인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지금처럼 단풍이 이쁜 계절에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예쁜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을 만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공기가 좋다면 야외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와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 곳이라 춥지 않다면 야외 테라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내가 방문했던 저녁은 공기가 매우 안좋았던 날이라 내부에서 음료를 즐겼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른다. 내부 인테리어는 감각적인 공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인생샷을 찍기에도 적절한 공간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낮에 방문한다면 야외 풍경에 취해 사진을 더욱 많이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저녁 불빛에 비친 오월다방의 분위기 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하였다.



우선 카페이니 음료와 디저트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 우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신 손님들에게는 10%의 할인혜택이 존재한다. 물론 영수증을 지참하셔야 한다. 우리는 구운떡 메뉴와 아메리카노, 연유라떼, 아이스카페라떼 등등을 시켜 종류별로 마셔보았다.



디저트 메뉴였던 떡은 종류별로 잘 구워져서 나왔고 조청과 참기름에 찍어먹을 수 있게 예쁜 쟁반에 올려져서 나왔다. 떡은 적당한 굽기로 인하여 맛이 있었고, 참기름이나 조청에 굳이 찍어서 먹지 않더라도 떡 자체가 맛있는데 거기에 굽기까지 해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느낌이었다.



사실 먹다보니 금새 사라졌고 커피 등의 음료와 의외로 떡이 궁합이 잘 맞았다. 커피 음료는 연유라떼가 좀 달았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음료는 경치만 예쁘고 맛이 없는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즐비한 요즘 카페들 대비 성공적이라 할 수 있었다. 커피의 맛 자체가 깔끔해서 원두를 적절한 시기에 잘 만들어 커피를 내리는 듯 하였다.



커피 음료의 가격은 보통의 가격대이고, 디저트의 떡이 아마 1만원을 넘겼던 기억이 나는데 디저트 치고는 제법 가격이 나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자세한 가격대가 사실 기억이 안나 대략 가격을 생각해보았으니 가격 정보는 너무 신뢰감을 갖지는 말도록 하자.



신봉동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었다거나 동천동에 오실 일이 있는데 카페가 마땅히 생각나지 않는다면 오월다방을 한번 쯤 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평일 낮에도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방문시간을 미리 생각해 두고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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