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만한곳 이동갈비 맛있는 녀석들 맛집 갈비1987


포천 가볼만한곳 이동갈비 맛있는 녀석들 맛집 갈비 1987




맛둥이들이 선정한 포천의 이동갈비 맛집 1987, 사실 이 식당을 알게된 건 2년 전이다. 그 때만 해도 웨이팅 대기시간이 없었는데 지금은 맛있는 녀석들에 방송이 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웨이팅이 있고 카톡을 통해 편리하게 안내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다. 요즘 가는 곳마다 왜이리 줄을 서야하는지 세상의 맛집을 모두 다니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이 정도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은 포천의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포천에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의 글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2019/10/09 - [라이프 info/아빠어디가?] - 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안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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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날은 토요일이었고 주말에도 브레이크 타임을 가질만큼 사람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 되었다. 예전에도 대기는 있었지만 윗층에 자리한 카페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밥을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카톡으로 대기표를 받더라도 2시간 이상 대기를 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웨이팅을 걸어 놓는 것은 필수다. 이게 예전하고 달라진 부분 중 하나다. 평일은 12:00 - 21:00까지, 토요일은 11:00 - 22:00까지, 일요일은 11:00 - 21:00까지이고, 모든 요일에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이다.




포천에 가면 꼭 찾아야 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100년가는 레스토랑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하니 맛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우선 가격과 주차 예약부터 짚어보자. 가격은 채끝등심/안심/양갈비 스테이크가 4만원, 와인숙성이동갈비가 4만원, 11CM 이동갈비가 4만원, 1987 통갈비가 4.5만원이다. 이 중 우리가 먹었던 것은 채끝등심스테이크 그리고 11CM 이동갈비를 시켜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된장찌개라면(1만원), 이모 손 된장찌개 + 신안김 + 공기밥 1개 세트(7천원)를 먹었는데 이것들도 가격이 사악하다.



그리고 고기를 먹을 때는 반드시 함께 먹으면 좋은 별미 메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태원 플레이트!! 모닝빵과 각 종 소스 및 야채와 곁들여서 고기에 싸먹는게 아주 일품이다. 모닝빵은 한개 추가 시 500원의 부담없는 가격이고 서비스 적인 측면에서 제공되는 것이다보니 맛이 없지 않을까 하지만 메뉴로 돈을 주고 시켜먹으라고 해도 먹을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모닝빵을 어떻게 구운 것인지 아주 먹다보면 한없이 먹을 수 있을만큼의 맛을 제공하는데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잠깐 가격만 이야기 한다는게 너무 많은 것을 이야기 해버렸다. 한김에 마저 이야기 하자면 갈비집인데도 불구하고 채끝등심스테이크에 맛이 아주 일품이다. 고기를 넣자마자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말이 정확할 듯 하다. 후추로 약간의 간을 가미한 것을 빼면 뭔가 특별한 것이 없는데 모든 고기를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 덕분인지 굽기 정도를 이야기하면 아주 알맞게 구워주신다. 그러다보니 고기 탈 걱정이 없고 고기를 입안에 넣었을 때 도는 감칠맛이 아주 훌륭하다. 고기의 상태도 아주 좋으며, 일정한 재료만 늘 판매하기 때문인지 신선하다.



또한 이동갈비는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맛을 이끌어낸다. 갈비라는 것이 원래 조금 먹다보면 물리기 마련인데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럽고 무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맛이있다. 이 사악한 가격은 고기의 신선함과 맛에 비례하는 듯 하다. 물론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매주 찾아오기 어려울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 한번은 무리를 해서 먹을정도의 맛을 갖췄다. 또한 갈비와 함께 야채와 빵을 같이 먹어도 맛이 있고, 갈비대에 붙어있는 것도 직원분께서 모두 잘라서 먹기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하나의 낭비 없이 모든 갈비를 야무지게 먹을 수가 있다.




또 하나 신기한 점은 연기인데, 고기집의 특성 상 연기가 자욱할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몹시 쾌적한 환경이 영업시간 내내 유지가 된다. 이 수수께끼는 아직 풀지 못했는데 아마 영업비밀이 아닐까 싶다. 고기를 먹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옷에 냄새가 베이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모든 고기는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을만큼 부드럽기 때문에 31개월 아들도 아주 모든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또 달라고 계속 외칠만큼.. 그리고 아이들을 먹이게 고기를 조금 더 핏물이 보이지 않게 구워달라고 이야기하면 그 점도 신경써서 구워주신다.



전 직원이 너무나 바쁘기 때문에 친절하지 않을 듯 하지만 너무너무 친절하시며 고기를 먹는 법까지 모두 알려주신다. 그리고 고기 이외에 야채나 반찬 등은 셀프바를 이용해서 무한으로 리필을 해 먹을 수가 있다. 고기를 다 먹고나면 후식 차례인데 우리는 된장찌개라면과 된장찌개 2가지를 시켰다. 2가지 모두 같은 베이스여서 라면을 좋아한다면 된장찌개 라면을 찌개가 좋다면 된장찌개를.. 즉, 한가지만 선택해서 먹어도 맛이 동일하기 때문에 어느 것을 시켜서 먹어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는 라면을 좋아해서 된장찌개라면을 추천해 본다. 



된장찌개라면과 된장찌개 모두 가재 같은 것이 들어가서 국물 맛을 내는 듯 한데 너무 짜지도 않고 이 후식마저도 너무나 맛있다. 맛있는 녀석들이 괜히 찾아온게 아닌 듯..모든 메뉴를 먹어보지는 못했으나 먹어보지 않아도 이 집의 모든 음식이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만족했던 곳이고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자, 이제 예약의 차례인데..예약을 받지 않는다. 예전에는 번호표를 나누어주고 무한정 대기해야 했다면 지금은 카카오톡을 통한 안내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래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픈시간 전에 가서 카카오톡 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렸다가 입장하시던지 브레이크 타임이 시작되면 찾아가서



대기를 걸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몰라서 3시반이 넘는 시간에 찾아갔었는데 우리 앞에 9팀이 있었다. 물론 제 시간에 맞추지 못하더라도 재료가 소진되기 전에만 방문한다면 유드리 있게 테이블을 잡아준다. 그리고 주차는 테이블마다 1차량인지 몰라도 부족한 듯 보이지만 주차가 불가하지는 않다. 다만 와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렸다 주차를 해야할 수도 있는데 주차요원 직원분이 계시기 때문에 잘 정리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식사를 하시던지 근처 구경을 하다가 카톡 안내를 보고 와서 대기하시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가 가능하다.



장사가 잘되면 테이블을 늘리거나 하기 마련인데 2년 전과 변함없이 테이블 수를 늘리지 않고 운영 중이다. 이게 이 집의 장점인듯하다. 그래서 항상 맛과 서비스가 일정하고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 같다. 2층에 위치한 카페도 고기집에서 운영하니 커피맛이 별로겠지 할 수 있지만 커피도 잘한다..그래서 식사 후에 커피를 한잔 즐겨도 좋지만 대기하는 분들로 인하여 자리가 잘 없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을 추천한다. 커피의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있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1987 카페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머지 음식에 대한 사진과 카페의 사진을 추가로 업로드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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