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준비물 출산선물 임부복 등 베이비페어에서 준비할 것?


출산준비물 출산선물 임부복 등 베이비페어 에서 준비할 것?



처음 출산을 맞이하거나 예전 기억으로 무얼 준비해야하지 막막할 때 사실 리스트를 챙겨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딱히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유모차는 사야하는지 아니면 카시트도 준비해야 하는지 그러나 막상 써본 사람의 입장으로는 아기 바구니 카시트와 호환되는 유모차 하나면 6개월까지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정작 중요한 것은 출산 시 필요한 것이나 출산 후 퇴원 할 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미리 준비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만약 출산선물 을 고민 중이라면 꼭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입원할 때 산모수첨과, 건강보험증, 진찰권 등을 미리 챙겨보자. 임신 기간 동안의 기록을 적은 산모수첩 및 건강보험증, 진찰권은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준비물로서 미리 가방 같은 곳에 보관해 두고 출산이 임박한 시기에는 항상 언제든지 병원에 가도 괜찮을 정도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어느 정도 출산예정일을 알 수 있고 거의 정확하니 시기가 다가온 경우 미리 준비해 두면 만일에 일어날 돌발 사태에 잘 대비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아내가 혹 잊어버린다거나 남편이 잊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자.

출산이 다가오면 또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로 현금과 신용카드, 휴대전화이다. 현금은 비상금으로 어느 정도 소지하고 병원에 따라 분만대기실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진통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대기실 외의 공간에서 기다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가족들과 언제든 연락이 가능할 수 있게 휴대전화 및 충전기를 챙겨두어 만일의 사태에 늘 대비하도록 하자. 또한 목걸이나 반지 등 도난 분실의 위험이나 병원에서 처치 시 방해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놔두고 콘텍트렌즈 등도 출산 시기가 다가온다면 되도록 착용하지 않도록 하자. 빼고 가는 시간도 아깝다.



출산 후 입원하게 된다면 필요한 것들은 우선 팬티와 산모용 패드다. 출산 직후에는 땀과 오로가 많이 나오므로 넉넉하게 챙겨 두는 것이 좋다. 깜빡 잊고 챙기지 못했다면 병원 매점을 이용하는데 이 마저도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남편 분이 부지런히 아내의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출산을 한다고 배의 사이즈가 바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옷은 임신 후기에 입던 것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자연분만을 했다면 3장, 제왕절개를 했다면 5장 정도 준비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보통 자연분만 시 3일 정도, 제왕절개 시에는 길면 일주일도 있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입원 기간 동안 불편하지 않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다. 산모용 패드의 경우 병원에서 주기도 한다. 그러나 자주 갈아야 할 수 있으니 따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수유용 브래지어 및 수유 패드도 필요하다. 앞으로 여미는 형태의 수유용 브래지어 2개, 모유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수유패드는 넉넉하게 준비해 두자. 수유 패드는 세탁해서 쓸 수 있는 것도 있고 일회용으로 쓸 수있는 것도 있는데 출산 직후에는 정신이 없으므로 일회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간편하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바로 유축기와 모유 저장팩이다. 특히 제왕절개 산모의 경우 출산 직후에 바로 초유를 먹이기 어려운 상태인데 이럴 때 젖을 짜서 보관했다가 아이에게 먹여야 하므로 모유 저장팩은 반드시 필요하다. 병원에 따라 입원 기간 중에 유축기와 모유 저장팩 모두 제공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필요하지 않다면 준비물에서 과감히 리스트를 제거하자. 안그래도 준비할 것이 많은데 짐의 양을 늘려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유축기의 경우도 베이비페어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나 주변 지인이 쓰다가 보관 중인 것이 있다면 사용해도 무방하다.

여름이라도 찬바람은 금물, 그렇기 때문에 면 소재의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필요한데, 가디건이 좋을 수 있다. 활자복 위에 입고 벗기가 편하고 온 몸을 감싸줄 수 있는 품이 넉넉하고 소매통도 넓은 것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호르몬의 영향 탓에 갑자기 열이 올랐다가 내렸다가 할 수 있으니 발목까지 오는 양말도 3~4켤레 준비하면 좋다. 산모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아서 병실 또는 조리원 내 실내온도가 항상 높게 설정되어 있다. 같이 옆을 지키는 보호자는 열이 많은 경우 반팔 등도 챙겨두면 도움이 된다.

천 소재로 된 머리띠나 머리끈 머리빗 양치용 가글 드라이샴푸 등도 챙겨두면 좋다. 입원 시 머리를 감는 것이 수월치 않고 머리가 길다면 아무리 정신이 없고 힘들어도 찝집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띠를 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버틸 수 있으며 머리도 간단히 정리가 되고 드라이 샴푸는 아내가 써 본 결과 상상 이상의 개운함을 준다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 추가해 봤다. 또한 잇몸이 약해져서 칫솔질이 힘든 산모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양치용 가글을 준비해 두었다가 사용하면 씨는 부분에 대한 것은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출산 직후에 며칠 동안 자주 씻기 힘들기 때문에 물티슈나 기초화장품 정도도 챙기자. 물티슈는 아기를 만지기 전에는 향균 처리한 물티슈를 이용해 손을 닦고 수분과 유분이 함유된 로션과 세안제, 립밤 등 기본 화장품 들도 잊지말고 챙겨두자. 출산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고 쉽게 건조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없다면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불편하다. 혹 안챙기면 남편의 집과 병원을 오가는 반복적인 심부름이 반복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서 아내의 곁을 항상 지켜주도록 하자.

타월 또는 가제손수건도 필요하다. 타월은 샤워나 세수할 때 뿐 아니라 가슴을 마사지 하거나 때로는 스팀타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제 손수건은 5장 이상 베이비페어 같은 곳에서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기를 안거나 구토물을 닦아줄 대 도는 수유 후 가슴을 닦을 때 등 은근 쓸때가 많으니 가제 손수건 만은 꼭 챙기자. 우리는 10장짜리 2묶음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업체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기들 용으로 나온 거라 면도 좋았고 부드러워서 아내와 내가 모두 만족하면서 나중에는 아가 목에 스카프로도 둘러주었었다.

퇴원 시에는 배냇저고리와 속싸개가 필요하다. 배냇저고리는 은근 출산선물로 들어오는 물품 중 하나다. 우리도 혹시 선물이 안들어오면 아기가 옷을 벗고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것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었지만 결국 선물로 몇 벌 들어왔었다. 이렇게 준비된 배냇저고리와 속싸개는 미리 삶아서 빨고 섬유에 묻은 이물질 및 섬유 유연제 성분을 미리 제거하여 아기의 피부를 보호해 주자. 속싸개는 아기를 낳은 사람이 아니면 모르고 막상 선물로는 잘 들어오는 경우가 적으니 미리 구매하여 두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겉싸개와 보낭이다. 퇴원을 한다는 것은 아기가 첫 외출을 한다는 것을 뜻한다. 외부의 온도에 놀라지 않게 속싸개와 겉싸개를 통해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만약 겨울이라면 보낭을 준비해서 추위에 단단히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저귀는 보통 요즘 조리원에서 거의 준비를 해주기 때문에 준비할 필요가 없으나 난 천기저귀를 사용하겠다라고 하는 분이면 천기저귀도 준비하자. 또한 퇴원 시 입을 퇴원복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앞트임 단추가 있는 긴소매 티셔츠나 가디건, 롱스커트 등은 갈아입기도 편하고 수유 시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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