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볼만한곳 카페 시마에 가봤어요.


포천가볼만한곳 카페 시마에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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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다녀온 포천여행, 사실 자라섬이 하이라이트인데, 아직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쓸 내용은 너무 많은데 이제 페스티벌을 기다리려면 약 1년이 남은 상태라..잘아껴두었다가 내년에 써먹어야 할 듯 하다. 올해 포천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어질지 아직 모르겠으나 현재는 여기까지 숙소, 음식, 볼거리, 이제 마지막 카페다. 이렇게만 다녀와도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낼 수 있으니 참고!!




카페 시마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 무리한다면 걸어서 다녀와도 좋을 법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차로 약 5분에서 10분 사이이니 걸어가기에도 충분한 거리지만 우리 가족은 당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가기로 했고 아침에 브런치를 즐길 겸 찾아갔던 곳이다. 포천을 돌아다니면 충분히 좋은 카페도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숙소 근천에서 괜찮은 커피 집을 찾아내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 찾아가는 곳이다보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왠걸..커피의 맛과 빵의 맛이 아주 좋았다.



주말에는 아침10시부터 밤9시까지 평일은 10시부터 밤8시까지 운영되며, 수요일은 오후 1시에 오픈한다고 한다. 메뉴는 브런치카페이다보니 떠먹는 피자에서부터 샌드위치 등 다양한데, 이 곳에서 가장 자신있는 메뉴가 떠먹는 피자인듯하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떠먹는 피자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냈다. 그러나 아침부터 피자를 먹을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 보기로 했다.



이날은 간단한 커피음료와 브런치 빵에 대한 니즈를 가지고 찾았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보지 않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른 메뉴는 무척이나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날 우리가 시켰던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그리고 샌드위치 브런치와 베이글을 주문하여 먹었다. 주문하자마자 만들어주셨고 샌드위치의 경우 햄이 들어가면 더 맛있다고 하셨는데 햄을 못먹는 분이 계셔서 빼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계란을 특별히 변경하여 넣어주셨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런 작은 서비스와 친절을 늘 여행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요소 중 하나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둘러보았다. 오픈하자마자 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뭔가 카페를 전세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카페 내부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기 좋은 스팟이 몇몇 보였다. 물론 산정호수 옆이다 보니 숙소를 이 곳으로 하지 않는다면 시간내서 오기는 힘들 수 있으나 숙소를 한화리조트로 잡았다면 한번 와볼만한 장소와 맛을 겸비하고 있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창 밖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다. 비가 온다면 더욱 분위기가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주차는 아래 쪽에 하고 걸어서 올라오면 되는데 우리는 처음 방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차로 언덕을 올랐다. 나중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차가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 경사와 기울기를 가지고 있으니 아래 평지에 주차하고 올라가시는 것을 권한다. 바깥도 둘러보고 내부도 보고 있으니 커피와 브런치 메뉴가 나왔다. 예쁜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져 있는 빵들이 어딘지 모르게 정겨웠다.



서양식 음식이다 보니 한국스러운 접시에 플레이팅 되어있는 빵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면서 예쁘게 다가온다. 커피의 맛도 좋았고, 주문한 베이글과 샌드위치도 모두 맛이 좋았다. 요즘 가는 카페마다 실패가 없어서 아주 기분이 좋다.ㅋㅋ 만약 점심을 안먹는다고 했다면 커피랑 브런치 메뉴를 맛본 뒤라 다른 메뉴도 실패가 없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주문을 해보았을 것 같다. 자주가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옆이라 다음에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다음에는 떠먹는 피자에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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