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터미널 맛집 전주 베테랑칼국수 맛 그대로!


강남 고속터미널 맛집 전주 베테랑칼국수 맛 그대로!




많은 이용객으로 붐비는 강남 고속터미널, 잠시 기다리거나 오는 분을 기다리거나 대기할 때 파미에스테이션도 좋지만 고속터미널 내에도 은근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이 있다. 그 중 베테랑칼국수는 전주에서 이미 한번 접해 본 음식이라 한번 씩 그 맛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전주까지 가지 않더라도 강남 고속터미널에 들리면 베테랑칼국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는 베테랑분식 센트럴지점은 늘 사람이 붐빈다. 혼밥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을 만큼 그 맛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파미에스테이션 쪽에 주차를 하고 이용하면 신세계 어플 이용 시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신세계 관련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영수증 합산 시 1시간이 무료로 증정되니 고속터미널의 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일단 파미에스테이션 쪽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자. 경부 고속터미널과 호남선 사이에 위치한 주차장은 10분 당 천원의 주차이용료가 발생하고 상한선에 제한이 없으니 주차요금이 계속 올라갈 수 있다. 그러므로 주차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파미에스테이션 쪽을 이용하여 주차하자. 주차 공간이 넉넉하니 주차를 못할 일은 없다.



오늘 주문한 음식은 8천원짜리 칼국수 두 그릇과 6천원짜리 만두 한접시를 주문하였다. 7천원짜리 쫄면도 있었으나 오늘은 매운음식을 먹고싶지 않아서 패스. 만약 아이를 동반하여 간다면 아이를 위한 식탁의자는 없으나 31개월 된 아들이 앉을 수 있는 정도의 높이는 된다. 약간의 고춧가루가 가미되어 있어서 아이가 먹기에 약간 맵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국물을 한 스푼 떠서 줘봤는데 맵다고 하지 않은걸로 봐서는 먹을만한 맛인 것 같다. 나도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지만 이 곳 칼국수는 다 먹고 난 뒤 내가 국물을 먹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난다.



칼국수와 더불어 먹을 수 있는 만두 역시 너무 느끼하지 않고 만두피가 얇아서 식감이 좋다. 개인적으로 만두피가 너무 두꺼운 것들은 만두피의 맛만 나지 속의 맛을 잘 느끼기 어려운데 얇은 만두피 덕분인지 속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식사가 나오는 시간도 고속터미널의 특성을 감안한 것인지 빠른 편이며, 입장 시 안내도 빠르게 이루어진다. 휴일 저녁시간에 이용하였음에도 줄을 서거나 하지 않았고 테이블의 순환도 빠른 듯 하였다. 식사 후 근처에 이용할 수 있는 카페도 많이있어서 텁텁해진 입을 커피로 달래 줄 공간이 즐비한 것이 이 곳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전주 베테랑칼국수는 좌식이 기본이었고 사람들이 많아서 뭔가 정신없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곳은 그리 느껴지지 않았다. 식사하는 동안 주변이 분주한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은 그런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아서 좋았다. 식사 후 경부선으로 오시는 분들을 마중 나갈 일이 있었는데 이동거리도 길지 않아서 그 또한 좋았다. 저렴한 식비로 인하여 부담없이 이 메뉴 저 메뉴 시켜볼 수 있으나 메뉴는 정확히 세가지만 존재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칼국수는 먹고 싶은데 은근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면 이 곳을 들러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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