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맛집 통영해물천지에 다녀왔어요.


통영맛집 통영해물천지에 다녀왔어요.




요즘 너무도 무서운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전국이 난리다. 덕분에 어디를 나가지도 못하고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블로그 업데이트가 쉽지 않다. 다행히 대구 경북지역에서 확진자의 수가 심해지기 전 다녀왔던 통영맛집 통영해물천지를 오늘 포스팅하려고 한다. 너무 자주 업데이트가 어려운 이유는 요즘 네이버 카페를 좀 키우는 중이라 두 가지를 모두 하기가 쉽지 않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채널을 관리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듯 하다.



그래도 자신의 채널을 꾸준히 관리하다보면 빛이 있으리..다시 돌아와서 이 곳은 바다가 보이는 곳 근처에 있는 곳이라 식당에서 바다가 눈에 보일 것 같은데 앉아서 식사하면서 바다가 보이는 집은 아니다. 우리가 봤던 리뷰의 푸짐한 해산물 사진을 보고 찾아갔던 곳이라 사실 좀 기대감이 많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도 있었고 식사 시간보다 좀 미리 갔던 것도 있어서 식당 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네이버를 통해 찾아봤던 엄청 푸짐한 양의 해산물을 기대하며 우리는 주문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철판에 푸짐하게 담긴 해산물을 보고 이미지 대로 엄청 많이 주시는 구나라고 생각하며 조리되기를 기다렸다. 문어는 그냥 먹을 수 있었고 문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35개월 아이가 먹기에도 적당했다. 너무 질기거나 했으면 주지 못했을텐데 부드러웠고 매운탕이기 때문에 문어가 탕과 섞이기 전에 건져서 주면 매운 양념이 묻지 않아서 아이에게 줄 수가 있다.



나머지는 조개와 전복, 꽃게, 새우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래서 조개가 입을 벌릴 때마다 하나하나 해체 작업을 하다보니 엄청 풍성했던 해물탕의 양이 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저 그런 탕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단점이 있었다. 국물의 맛이 제대로 우러나기 위해서는 한참을 끓이기는 해야하는데 우리는 배가 고팠던지라 조개가 입을 열면 바로 입으로 가져가기 바빴다. 먹다보니 남아있는 것이 새우와 꽃게 뿐이었으니



그러나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생면을 추가하여 고급진 라면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라면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 것을 보면 배가 불렀다가도 다시 음식이 땡기는 신기한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결국 그렇게 먹고도 우리는 라면 2개를 더 시켜서 고급진 해물탕에 푹 담구어 먹었는데 라면 맛이 거기서 거기지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해물탕에 먹어서 그런지 좀 색다른 맛이었다. 아 그리고 국물 맛을 충분히 보지 않고 라면을 넣으면 라면 특유의 맛이 해물탕에 베어들어서 우려낸 국물을 쉽게 손상시킬 수 있으니 라면을 먹기 전 해물탕을 충분히 즐기고 먹으면 좋을 듯 하다.



한창 시끄러운 바이러스로 인하여 요즘 세상이 모두 난리인데, 덕분에 한창 뛰어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밖을 제대로 못나가는 슬픈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날이 점점 풀리고 있는데 어서 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되고 아이들이 걱정없이 나갈 수 잇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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