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증상 5주 6주 7주 8주

임신인걸 잘 몰랐다가 알게되는 시기가 아마 5주 6주 7주 8주가 아닐까 싶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고 아기가 생기면서 엄마의 몸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 태아는 각 기관이 형성되면서 점차점차 사람의 모습을 갖추어가는 시기라고 한다. 아기가 처음 생겼을 때의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즐겁지만 처음인 엄마에게는 모든 것이 생소한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임신 4주부터는 태아 주위를 덮고 있는 융모 조직이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태아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는데 바로 영양과 산소이다. 또한 불필요한 노폐물들은 엄마의 몸으로 전달하며 이 융모 조직은 자궁벽에 있는 혈관과 함께 태반으로 발달하는데, 이 때 탯줄도 생기기 시작해 엄마와 태아의 관계가 보다 가까워지는 시기라고 한다. 아직도 아가의 탯줄을 제거할 때의 느낌이 손 끝에 남아있는 듯 한데 그 때의 뭉클함이란..


아직 심장 형태를 갖추지는 않았어도 2개의 혈관이 모인 튜브 모양의 심장관이 경련 같은 수축을 반복하고 혈액을 뿜어낸다. 온몸에 혈액을 내보내는 능력이 태아에게 생기는 시기이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태아의 심장박동도 들을 수 있다. 심장관이 발달해 나중에 태아의 심장이 되는 것이다. 산부인과에 가서 늘 들었을 때 심장박동이 너무 빨라서 걱정했던 때도 있었으나 선생님이 아가의 심장박동 소리가 빠른 것은 정상이라는 말에 안도했던 기억도 난다.


임신 7주에 들어서면 중추신경이 놀라운 속도로 발달하게 되고, 머리가 몸 전체 길이의 2분의 1을 차지하는 이등신이 된다고 한다. 태아 등에 짙은 색을 띠는 부분이 나중에 척수로 발달되는 부분이란다. 머리와 몸, 팔다리 형태도 구분이 되며 아직은 물고기 모양의 배아 모습이 남아 있지만 서서히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아가가 성장하면서 엄마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있게 될까? 엄마는 감기나 몸살이 걸린 것처럼 온몸이 나른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한기를 느끼며,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 진다고 한다. 워킹맘들은 더욱 힘든 시기가 이 때가 아닐까 싶다. 이런 현상은 임신 상태를 유지하려는 황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임신하면서 올라간 기초체온은 12주 정도 고온으로 지속되게 되는데 만약 임신 초기에 체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경우가 발생된다면 유산일 징조도 있으니 빠르게 병원에 가야한다고 한다. 황체호르몬은 난자가 나오는 황체에서 배란 직후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임신을 유지하기 적합한 몸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12주 미만에 이러한 황체호르몬이 부족하면 유산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황체호르몬을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한다.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게 되면 월경하기 전처럼 가슴이 땅기듯이 아프거나 부풀어 오르게 되어 크고 무거워지게 된다고 한다. 특히 속옷에 닿는 부분이 옷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따끔거린단다. 그리고 유륜의 색상이 짙어지고 가슴 바로 밑의 혈관이 선명하게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황체호르몬의 특성이 구토를 일으키는 뇌의 중추신경을 자극해서 입덧과 구토증세가 나타나는 것도 이 시기라고 한다. 아침 공복에 가장 심하고 식욕이 없어지면 속이 메쓰껍다. 평소 싫어하던 음식도 찾고 입맛이 예전과 달라진다. 냄새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예민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들이 보통 임신 5주에서 시작하게 되어 3개월이 지나게 되면 거의 사라진다고 하니 참고하자.


또한 생식샘자극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리게 되고 이로 인해서 방광이 자극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전에 비해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이다. 자주 소변을 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한다. 방광염이 자궁의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는 즉시즉시 받도록 해야한다. 또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배나 허리가 팽팽해지면서 긴장을 느끼기도 하고, 장의 움직임도 둔해지기 때문에 변비에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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