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욕조 베이비샤워 신생아목욕 시켜보자.


아기욕조 베이비샤워 신생아목욕 시켜보자.




초보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안기도 어려운 이 아이를 목욕은 어찌 시킬까하는 고민에 늘상 빠지기 마련이다. 요즘은 육아교실, 즉 산모교실을 통해 배우기도 하지만 듣고만 와서 직접 목욕시킬 때의 조심스러움은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30개월이 된 지금도 목욕 한번 시키려면 기운이 빠지는데 더 조그만 신생아를 목욕시키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기본 요령을 기록하고 찾아서 본다면 조금은 손쉽게 목욕 준비 및 아기 목욕을 시키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컨텐츠를 마련했다.



목욕 시에는 기본적으로 체온계, 유아용비누, 가제 손수건, 욕조, 면봉, 유아용샴푸, 보습제, 손톱가위 등을 준비해 두면 좋다. 유아용비누는 생후 2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사용해주고 그 전에는 사실 물로만 씻겨주어도 무방한 것으로 알고있다. 목욕은 성인들처럼 매일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에 2~3회 정도 씻겨주면 되는데 그 이유는 신생아는 사실 먹고 자고 싸고 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 자주 씻겨 줄 필요하가 없다. 손과 얼굴을 자주 닦아주고 기저귀가 닿는 부분을 깨끗하게 해준다면 목욕은 일주일에 2-3회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생후 일주일까지는 배꼽이 감염될 위험도 있으므로 부분 목욕을 시키고, 배꼽이 떨어진 후에 전신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화장실에서 씻기는 경우도 있는데 갓 태어난 아이는 방에서 씻겨주는 것이 좋다. 체온 조절 기능이 아직 미숙한 신생아라 아기가 생활하는 방에서 씻겨주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욕실은 우선 방보다는 온도가 낮아 목욕을 하는 동안에 체온이 떨어지기 쉽고 딱딱한 타일 등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이라면 더욱 더 아기가 늘 생활하는 공간에서 목욕을 준비해 보자.



여름이라면 모르겠지만 날씨가 추운 다른 계절에는 전체 방의 온도를 평상 시보다 높여주는 것이 좋다. 24-26도 정도로 미리 방을 훈훈하게 해주고 목욕물 온도는 팔꿈치를 담궈보았을 때 따뜻한 온도는 38-40 정도가 적당하다. 집안 온도 전체를 올리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이동식 난방기구를 사용하여 목욕하는 공간의 온도만 높여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목욕하기 전에 미리 온도를 높여두고 목욕을 시작할 때는 끄는 것이 좋은데 아기의 수분을 빼앗겨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고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기의 옷을 벗겨서 본격적으로 씻기기 전에 목욕물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목욕할 물과 헹구어 줄 물 그리고 손이 닿는 곳에 목욕에 필요한 용품들을 모두 준비해 두고 목욕하는 동안 헹굼물이 식을 수도 있으므로 40도 정도로 데워둔 물을 사용하도록 하자. 이 때 목욕하는 시간은 10분 정도로 하고 매일 목욕하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아기에게 도움이 된다. 보통 실내온도가 따뜻해질 수 있는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가 아기가 목욕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라는 것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이렇게 신생아의 목욕을 진행했다면 아기를 우선 수건으로 온몸을 감싸주고 머리를 감기는 것이 좋다. 신생아의 목욕 순서는 우선 얼굴을 닦아주고 머리를 감기고 몸을 씻는 것이 우선인데 얼굴과 머리를 감을 때는 옷을 다 입혀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전에 나는 항상 옷을 입힌채로 머리까지 감기고 닦아준 다음 옷 채로 따뜻한 물에 담근 뒤 옷을 벗겨서 살살 닦아주었다.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는 아기용 큰 타올로 몸을 감싸주어 아기의 체온이 항상 유지되게 노력했었다. 



서두에서 말했지만 아기의 목욕을 시킬 때는 머리 정도는 샴푸를 써도 괜찮지만 얼굴을 비누로 씻긴다던지 몸을 비누로 씻길 필요는 없다. 겨울에는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 질 우려도 있어서 얼굴과 몸에는 물로만 샤워를 시키는 것이 좋고, 목욕이 끝난 뒤에는 갈아입힐 옷을 준비해 두었다가 바로 입혀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자. 그리고 나서는 따뜻한 물이나 분유 등을 통하여 떨어지는 체온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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