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info/부모성장기 윤뀨 2019. 8. 11. 20:00
어린 아이에게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엄청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 무엇이든 말하는대로 따라서 말하니까. 그런데 자주 들어보지 못한 말도 잘 따라할까? 결론은 아닌 듯 하다. 엄마 아빠가 영어로 대화를 자주 하거나 아이에게 들려주지 않았으니 무언가를 따라하라고 말해줘도 거부감을 일으키거나 잘 따라하지 못한다. 반대로 한국어는 어떤 말을 순식간에 따라해서 가끔 깜짝 놀랄때가 있다. 이 것이 바로 많은 듣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는 모국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에 정찬용 저자의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을 읽고 감명 받은 뒤 3단계까지 진행한 적이 있었다. 3단계라고 하면 거창한 듯 하지만 아직도 신생아 수준이나 다름 없는 정도의 레벨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그 때 저자 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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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info/부모성장기 윤뀨 2019. 8. 11. 08:00
29개월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에게 아직 한글은 먼 이야기다. 그런데 어느 엄빠에게 물어봐도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한다. 책을 읽는 즉,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럼 나에게 당면한 과제는 무엇일까..바로 목이 터져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초기에는 여러가지 꼼수를 부리다 아내에게 많이 혼났다. 세이펜을 통해 아이에게 책을 들려주기, 세이펜으로 노래 들려주기 등등. 사실 아내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아빠 목소리를 많이 들려줘야 한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 당시 야근으로 찌들어 있던 나는 아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했다. 그게 아직도 많이 미안하긴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아이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난 목 관리를 잘하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부터 시..
육아 info/부모성장기 윤뀨 2019. 8. 8. 08:00
아이의 사회성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놀이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한다. 하아..나는 과연 우리 아이와 잘 놀아주고 있는 걸까? 사실 나는 동적이지 못하고 정적인 편이다. 그렇다보니 나보다 훨씬 활동적인 엄마가 퇴근 후 집에 왔을 때 아이와 놀아주고 아이가 짓는 표정을 보면 나는 과연 아이에게 제대로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때가 있다. 부모와 노는 것이 경제력이나 학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쩌면 다행이기도 하지만 나는 고민이 되었다. 어떤 것이 우리 아이를 잘 성장시키는 것일까하고 말이다. 다양한 유아교육에 관련된 서적들이 있다. 요즘 난 영어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다행히 우리 아이는 영어로 무언가를 보고 들려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이제 28개월된 아들이..
육아 info/부모성장기 윤뀨 2019. 8. 7. 08:00
모유는 분유랑 다르기 때문에 양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하루에 몇 회, 한 번에 먹을 때 몇 분간 먹여야 하는지 잘모를 수 밖에 없다. 개월별로 모유 수유의 적정량과 주의할 점! 그리고 단유시기에 대해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가 태어난 첫날 젖을 물린다는 건 아이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있겠지만 엄마의 가슴 모양을 인지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모든 사람이 그냥하는 행동이 없다. 다 이유가 있는 행동이고 알고나면 신기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처음에 모유의 양이 많지 않음에도 자꾸 젖을 물리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신생아는 어차피 먹을 수 있는 양도 많지 않으므로 아이가 배고파 한다면 수유 간격을 신경쓰지 말고 자주 먹이는게 좋다고 한다. 신생아의 경..
육아 info/부모성장기 윤뀨 2019. 8. 6. 18:00
보통 임신 중에는 약을 먹지 않는 것이 기본이나 그렇다고 모든 약이 임신부에게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와이프도 임신 중에 먹었던 약도 있으니 모든 약을 먹으면 안되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약은 괜찮고 어떤 약은 안되고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 일단 일반의약품 중 가능한 것들을 나열해보면 우루사, 타이레놀500mg, 잔탁정 75mg, 삐콤씨정, 라미실크림 1% 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 중 태아에게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은 삐콤씨정뿐이다 나머지는 동물실험에서 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인체 실험 결과는 증명되지 않은 약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용할 약이 안전한지 알고 싶으면 가장 먼저 의사와 상의해서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좋고 그래도 확인하고 싶다면..
육아 info/부모성장기 윤뀨 2019. 8. 5. 08:00
벌써 29개월에 접어든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날마다 웃음이 난다. 지금은 잠깐 쉬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 늘 행복한 요즘이지만 내가 아빠로서 아이를 잘 돌보아주고 있는지 늘 고민이다. 어린이집을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다양한 놀이를 하지만 집에 돌아오는 4시면 아이의 영양이나 놀이가 과연 충분히 괜찮은지 늘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공부하는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를 공부하며 충분히 알고 내가 얻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열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아내와 늘 고민했던 건 과연 모유수유와 분유를 먹이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 였다. 물론 아내는 모유의 양이 충분하지 않아 오랜 기간 수유를 할 수 없었고 착하게도 아이는 그런 엄마의 아픈 마음을 알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