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가볼만한곳 진복호 쌍따봉


강화도 맛집 가볼만한곳 진복호 쌍따봉




코로나19로 어디가기가 쉽지 않은 요즘 언제쯤 풀릴까 나들이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을 것 같다. 아이가 있는 집들은 역시나 집 앞 탁트인 공간이 아니면 아이 데리고 다니기도 쉽지가 않다. 진복호는 장인어른이 예전부터 알고 계셨던 곳이었는데 진복호는 원래 선장인 아버지가 운영하던 곳을 이제는 신관과 본관으로 나누어 두군데를 운영하고 있다.



본관은 좁은 대신 바다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신관은 넓어서 여유롭게 밥을 먹을 수 있는 좋은 점이 존재한다. 우리는 본관 대신 신관으로 방문하였고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 내부에 들어섰다.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8시반에 문을 닫지만 주말에는 30분 더 운영한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면 조금 더 할인이 된다고 알고 있으니 방문하려면 미리 예약하고 가도록하자. 평상 시에도 사람이 엄청 많은 곳이라고 했는데 그날은 그래도 자리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사실 강화도까지 들어오는 길이 너무 고되서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건 너무 슬픈 일이었다. 강화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두 개의 다리가 있고(강화대교, 초지대교?) 어쨌든 이 두 다리 모두 군인들의 통제하에 체온을 재고 다리를 건너야해서 다리를 건너기 위해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렸기 때문에 오자마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다양한 메뉴와 복작복작한 실내로 인해서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많았는데 세트메뉴의 구성이 너무 좋아서 모든 걸 다 먹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코스를 먹을건지 메뉴 3가지를 골라서 먹을까 생각했으나



다양한 메뉴를 먹기에는 코스 요리를 먹어보기로 하고 우리는 C코스를 선택해 보았다. 어른 5명과 아이 한명인 가족이 움직였기 때문에 제철메뉴 대신 코스메뉴를 선택하고 선택메뉴를 고르기로 해보았다. 조개찜과 쭈꾸미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선택메뉴도 너무 맛이 좋았다. 선택메뉴라 좀 부실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조개찜이 아주 아주 실했다.



쭈꾸미는 한창 알이 차올라있어서 알을 처음보는 아내는 이걸 어떻게 먹느냐며 질색팔색 하였으나 막상 먹고 난 뒤에는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면서 좋아했다. 그래서 다음에 아주 맛있는 쭈꾸미 집에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쭈꾸미 숙회가 이리 맛있는지 이 곳에 와서 다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코스요리로 나오는 회와 각 종 해산물 너무너무 신선했다. 역시 선장님께서 운영하는 집이라 그런지 방금 갓 잡아올린 듯한 신선함으로 입안에 향긋하게 퍼졌다. 회도 너무나 좋았고 나온 음식들이 너무 다 괜찮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을 해주고 싶은 집이다.



아 그리고 깜빡 잊어버릴뻔 했는데 코스에는 나중에 찌개를 먹을건지 지리를 먹을건지 쉽게 이야기 하면 빨간 국물과 하얀 국물인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보통 매운탕이 맛이 있는건 어느 집이든 어느정도 할 수 있으나 맑은 국물인 지리는 맛있는 걸 먹기 쉽지 않은데



이 두 개가 모두 맛있었다. 코스요리를 선택한다면 이 두 가지는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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