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열내리는법 아기해열제 아기 열 38 도 오르면 정말
- 육아 info/부모성장기
- 2019. 10. 16. 07:00
아기열내리는법 아기해열제 아기 열 38도 39도 오르면 정말
소중한 우리 아기, 이쁜 우리 아기가 열이 갑자기 오른다면..너무나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는게 사실이다. 초보아빠이던 시절에는 주변에서 응급실 갔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응급실에 데리고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에 닦아주면 내리지 않을까 하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행동하기도 했었다. 사실 미지근한 물로 따뜻하게 닦아주어야 하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아가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아빠가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서 아기를 더욱 아프게 한 건 아닌지 아직도 후회스러운 부분이다.
아기 열은 우선 38도를 넘지 않는다면 미열이나 그 이상이 되면 고열이다. 체온은 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조절한다고 하는데 이 체온 조절 중추의 온도는 항상 37.1도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감염 등의 원인으로 시상하부의 온도가 39도로 설정이 되면 우리 몸은 올라간 온도 설정에 도달하기 위해 열을 더 많이 생산해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열이 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한다. 보통 가지고 있는 체온계는 아마 고막 체온계일 것이다. 병원에서도 많이 쓰는 이 체온계는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필수적으로 다들 가지고 있는 물품이 되었다.
적외선을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고막의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인 이 체온계는 보통 겨드랑이 체온보다 0.5도 정도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많이 사용되지만 사실 어른의 귀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돌 이전 아이의 경우에는 잘못 측정될 가능성이 있고, 간혹 귀지가 너무 많으면 체온이 낮게 측정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열이 나는 아이를 안아보신 분은 알겠지만 체온계보다 더 정확한 것이 엄마 아빠의 체온이다. 나는 항상 아이를 안았을 때 아이의 머리가 닿는 부위가 뜨거운면 백프로 아이에게 열이 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체온계를 반복해서 재보고 열이 나는 것이 정확하다면 다음의 조치를 취했었는데, 우선 옷을 벗겼다. 옷이 몸을 감싸고 있으면 피부가 열을 발산하지 못한다고 하였기 때문에 입고 있는 옷을 벗겨주었고, 얇은 내의 조차도 38도 이상일 때는 무조건 벗겨주었다. 특히나 땀에 옷이 젖어 있으면 오한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벗겨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열이 오를 때는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열이 나면 몸은 달아오르는데 손발은 차가운 경우가 많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열이나면 양말을 신겨주고 손을 비벼서 따뜻하게 만든 뒤 아이의 손에 비벼주자. 이렇게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온몸에 열이 고루 퍼지고 오히려 열이 가라앉는 것을 보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해주었던 것이 바로 실내 공기를 빠르게 내려주는 것이었는데 바로 환기를 시키는 것 이었다. 단, 찬바람이 아이의 몸에 직접 닿는 것은 좋지 않으니 아이는 방에 눕혀 놓고 거실 창문을 2~3분 정도 열어서 온도를 알맞게 맞춰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아이의 열이 발산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해주었던 것은 수시로 물을 주었던 것이었다. 병원에서도 항상 열이 나면 말하는 것이 탈수가 되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라는 것이었는데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지 않아서 열이 잘 안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땀도 잘나고 소변도 배출되면서 열이 더 빨리 내릴 수 있다고 한다. 보리차를 먹여서 수분을 보충해주고 대신 한꺼번에 너무 많이 주지는 말자.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땀을 닦아주는 것이다. 아이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땀을 잘 닦아주어서 열이 잘 발산될 수 있게 도와주자. 그리고 해열제를 먹이는 것인데 흔히 타이레놀 계열과 부루펜 계열 이렇게 두 가지는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2세 이전의 아가는 해열제를 임의로 먹이면 안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주는 것이 좋다. 해열제를 두가지 준비하는 이유는 한가지 해열제가 듣지 않을 때 다른 해열제를 먹여서 열을 내리기 위함이다. 보통 4시간 간격으로 주었던 것 같으며, 열이 너무 안떨어질때는 2시간 간격으로 교차해서 주어서 열을 내렸던 경험이 있다.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안떨어진다면 그 다음은 미지근한 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는 것이다. 아이의 가슴, 배, 겨드랑이, 다리 순서로 30분에서 1시간 가량 가볍게 닦아주자. 물이 증발하면서 아이의 피부 열이 내려가게 될 것이다. 이 때 물수건을 너무 꼭 짜서 사용하지 말고 흥건하게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어야 한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이마에 붙이는 해열 시트는 접착력이 좋기 때문에 몸을 자주 움직이는 아이들에게 사용해 주면 좋지만 고열에는 큰 효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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