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로스트밸리 다녀왔어요.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다녀왔어요.



에버랜드에 대한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에 앞선 발렛파킹에 대한 정보 및 판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12/17 - [라이프 info/아빠어디가?] - 용인 가볼만한곳 에버랜드 발렛파킹 로스트벨리 이용하기


로스트벨리를 가기위해 판다를 구경하고 다음으로 간 곳은 호랑이가 있는 곳이었다. 서울대공원 대비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용인에 거주하거나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에버랜드에서 동물을 보는 것을 더욱 추천하고 싶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호랑이를 얼마나 가까이서 볼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호랑이를 볼 수 있는 곳은 사실 흔하지 않다. 아이들도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호랑이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33개월의 우리 아이는 호랑이가 가까이 오자 무서운지 뒷걸음질을 치며 엄마뒤로 숨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예전 물개들이 나와서 쇼를 하던 곳이었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들어가 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묘기를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스토리가 있는 하나의 연극무대 같았다.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할 만한 스토리였으며, 나름 지구 오염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도 담고 있었다. 물개 뿐 아니라 홍학 등 귀여운 아이들도 같이 출연하여 재미를 더했다.



쇼를 보는 동안 밖에 외로이 서있을 웨건이 걱정되었으나 모든 관람객들이 노상에 유모차와 웨건을 주차하고 들어가서 관람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물론 귀중품은 잘소지해야 한다. 다행히 쇼를 관람하고 나온 뒤 없어진 물건 없이 잘 보관되어져 있던 웨건을 끌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바로 로스트밸리



우리는 큐패스 입장권 덕분에 바로 입구까지 들어갈 수 있었고, 자동차 주차장 같이 마련된 유모차 주차장에 웨건을 주차한 뒤 바로 탑승을 할 수 있었다. 숙련된 안내직원 분이 동화를 구연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 있게 호응을 유도하고 설명도 하여 준다.



그렇다면 과연 버스를 탔을 때 탑승시점 기준으로 왼쪽 또는 오른쪽 어디에 앉아야 할 지 고민이 될 수 있다. 기린의 긴 혓바닥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왼쪽, 그렇지 않다면 타자마자 오른쪽에 앉으면 된다. 대신 왼쪽에 기린의 혓바닥을 만나기 전까지 다른 동물들은 거의 오른편을 향해 있으니(진행방향 시점 왼쪽) 알맞게 선택해 보자.




버스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능숙하게 먹이를 주면 기린이 목을 길게 내밀고 긴 혀를 이용해 먹이를 받아먹는데, 이게 로스트밸리 관람객 버스 안까지 침범한다. 겁이 많은 분들이라면 반대편에 앉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되는데 우리 아이는 눈 앞에서 벌어지는 기린쇼에 잠시 움츠러 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로스트밸리에 대한 기대가 어마어마 했으나 요 기린이 아마 좀 특별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 로스트밸리 관람 내내 뭔가 다이나믹한 요소는 기린과의 먹이를 통한 교감 정도가 가장 동적인 관람이다. 기린을 보고 나면 그 다음은 특이한 점 없이 다시 원래 탑승했던 입구로 돌아오며 짧았던 관람 역시 끝이 나게 된다.



다음에는 문라이트 퍼레이트와 오딧세이 불꽃놀이에 대해서 포스팅 예정이다~ 그 뒤 이야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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