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데이트 나들이 용인 수지 맛집 예송원

정신없던 주말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 현재 시간은 오후 11시가 넘은 시각. 주말에 다녀온 곳을 이제 정리하고 있다. 주말엔 아무래도 아이와 놀고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집을 정리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매주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아이 데리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추억도 만들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우리 가족에게는 늘 행복한 주말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이렇게 다녀온 곳을 한장 한장 사진으로 남겨놓고 이리 정보지만 글도 남겨 놓으면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늘 고속도로를 다니다보면 간판이 보여서 저기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차일피일 미루다 가게된 곳! 그 곳은 바로 용인 수지 맛집으로 유명한 예송원이다. 주말에 데이트하는 분들이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았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부분은 차츰 설명하기로 하고..넓은 부지가 있어서 우선 주차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요즘 핫플은 어딜가나 주차공간이 문제인데 우리 같이 아이가 있는 집들은 교외로 나가거나 할 때 훌쩍 떠나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답답해하지 않을만한 공간인지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지 등을 체크하게 되는데 전부 예송원 부지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무척이나 넓은 공간으로 인하여 주차할 곳이 협소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친구분들과도 많이들 오시는 분위기였다. 물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젊은 커플들도 제법 목격할 수 있었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띄었다. 예송원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된 것인지 궁금하였으나 알 길이 없고, 우선 예쁘게 꾸며놓은 벽면의 인테리어 구경을 하였다. 아이도 신기한지 아빠 저기 가보자라면서 밥먹던 중간에 손을 잡아 끈 기억이 난다. 내 눈에는 너무 예쁜 인테리어였고, 무언가 깔끔한 느낌이 전반적으로 강했다. 그건 음식들도 마찬가지!!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하나 같이 음식 맛이 좋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음료수를 주는 건지 우리가 메뉴를 많이 시켜서 주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기본적으로 탄산, 커피, 오렌지주스 등과 같은 음료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전빵과 함께 음료를 주었다. 커피는 리필도 가능했다. 아이스커피는 콜드브루인 것 같았으니, 기호에 맞지 않는 분들은 따뜻한 커피를 드시면 된다. 탄산을 좋아하는 나와 아이를 위해 오렌지 주스를 시킨 아내 그리고 같이 동석한 두분이 아이스커피 및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셔서 모두 맛 볼 수 있었다. 하하






예송원은 밥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아니다. 정원이 아주 야무치게 되어있다. 정원 곳곳에는 이 곳에 거주하시는 분의 삶의 자취랄까 그런 것들이 곳곳에 묻어 있었다. 손주를 위한 공간도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날 실제로 그 공간의 주인이 나타나서 누구의 방인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원 곳곳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어디에서나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내부에 앉을 수도 있는데 조금 더 날이 선선해지면 밖에 앉아서 경치를 보는 것도 제법 좋을 것 같았다.



30개월 된 아이가 내부에 앉아있을리 없으므로 우리 가족은 식사 후에 내내 밖에 있었다. 종종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있어 부모의 보호가 필요하지만 내리막을 뛸 때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뛰어다니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했다. 대신 야외에 있는 화장실은 관리가 좀 필요하여 아이가 있으신 분들과 좀 예민하신 분들은 실내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정작 음식 사진이 와이프한테 있는데 와이프가 자는 관계로 다운을 받을 수가 없다. 그 사진은 인스타에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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