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여행코스 초당순두부 맛집 추천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


강원도 강릉 여행코스 초당순두부 맛집 추천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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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강원도에 대한 것이 궁금하다면 속초와 강릉에 다녀온 곳이 있으니 위의 글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하다. 순두부는 강원도 여행 시 많은 분들이 한번쯤 생각하는 여행코스 중 하나인데 내가 다녀온 곳은 역시나 예전부터 다니던 곳으로 강원도에 사는 현지인이 추천해 주어 가게된 곳이다.



이번 여행도 역시 아이가 있다보니 먹을 것에 대한 고민이 늘 있었는데 양념된 것은 잘 먹지 않는 아이를 고려해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 집을 다시 찾았다. 늘 다른 집을 새롭게 뚫어보려 노력은 하지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날씨도 추운 와중에 아이와 함께 줄을 서 있는다는 것이 쉬운일만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가던 곳을 가게 되는 것 같다.



주말에는 늘 사람이 북적이는 초당순두부마을의 거리는 여느 시내 못지 않은 활기가 넘친다. 사람들이 늘 붐비고 순두부젤라또는 갈때마다 줄을 길게 늘어서 있어서 후식으로 먹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다른 이야기지만 젤라또는 예전 신혼여행 때 로마에서 먹었던 피스타치오 젤라또가 가장 맛있었고 아직도 그 맛이 기억난다. 순두부젤라또는 아마 그냥 순두부 맛이지 않을까?



강원도 강릉 여행코스로 추천하는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 맛집은 그야말로 맛집이 맞다. 사실 순두부찌개가 있기는 한데 우리 부부는 늘 두부찌개를 시켜서 먹는다. 이건 2인분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혼밥을 위해 오신 분들이라면 굳이 2인분을 시켜야 맛을 볼 수 있다.



순두부 마을의 순두부집이나 두부찌개는 순두부가 없다. 빨간 양념에 버섯과 두부, 묵은지가 조금 들어가 있는데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당연히 아이는 먹을 수 없기에 밥한공기와 반찬으로 나오는 오뎅, 그리고 비지가 조금 나오는데 이것과 함께 아이에게 먹이니 맛있다고 잘 먹는다. 미안 엄마 아빠는 두부찌개를 먹어야만 했어..



예전 무한도전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이 곳은 다른 곳보다 대기가 길지는 않지만 그대로 약간의 대기는 필요하다. 화요일에는 쉬신다고 하니 그날만은 피해서 가도록 해야할 것 같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니 강원도에서 아침식사를 어디서 할지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일찍 오픈하는 이 곳을 선택해도 좋을 듯 하다.



아직도 맛이 변하지 않고 그래로이니 갈 때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되어 그것도 좋다. 현대적이지 않은 내부 인테리어는 시골 할머니 집을 방문한 것 같은 인상을 주어 푸근하며, 예전에 비해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조금 늦어졌지만 그래도 기다릴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좋다.



두부찌개는 2인분 이상 시켜야 하니 2인분 기준 18,000원, 순두부는 8,000원이다. 아주 착한가격, 사실 이 정도면 직장인들이 점심에 약간 무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가격인데, 여행지에서 한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주차는 운이 좋다면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만석일 경우에는 공영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그 곳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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